원래 말주변이 없어서 이런 글 쓰는게 익숙하지는 않은데
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고사를 지내면서 느낀바가 있어서 몇자 적습니다.

하나는 고사에도 제례(?)의식이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.
대가제사에서 친절하게도 잘 설명 해주시고 적어주시기까지 하셔서
저희 동료들과 복사를 해서 나누어 가졌습니다.
그리고 준비해 오신 과일을 포함한 음식과 집기가 얼마나 깨끗하던지
보면서 참 감동을 느꼈습니다.
게다가 직원분의 표정도 밝고 고사 마무리까지 잘 봐주셔서 혹 있을지도 모를 실수에 대해 걱정 없이 잘 했습니다.

솔직히 저희가 고사라던가 하는 일은 잘 치룰 일이 없었지만
요식업체와의 거래는 상당히 많은 편이었습니다.
그때마다 매번 음식의 품질이라던가 준비해 오시는 분들의 청결
그리고 집기등의 위생 문제 등이 꼭 하나씩은 눈에 걸려
말이 나오는 일이 많았습니다.

이번에도 그런 역마살(?) 같은 일이 있을까 내내 걱정을 했는데
여러분의 평소의 준비 덕인지 전혀 그런 일이 없었군요.

이 점들에 대해 마음 깊히 감사 드리고 곧 또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.

늘 번창 하시길.